
결과론은 알지만, 너무 아쉬운 한화의 잠실 2연패! 뭐가 문제였을까?
아, 정말 야구팬으로서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상황을 지켜보는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18년 만에 오른 꿈의 무대인데, 잠실 원정 1, 2차전을 모두 패배했어요.
단기전에서 2연패를 하고 뒤집은 사례가 거의 없다는 걸 생각하면, 한화 입장에서는 지금 불안함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1, 2차전 경기를 보면, 과연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더욱 아쉬움을 남깁니다.
2차전 1회 4점 리드를 못 지키다니! 아픈 패배의 기억
가장 뼈아픈 경기는 단연 2차전이었습니다. 1회 홈런 2방으로 무려 4점 차로 앞서나갔는데, 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허무하게 패했어요.
단기전에서는 초반 기싸움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초반에 기세를 잡지 못하고 밀리면 그대로 끝이라는 게 야구의 정설입니다.
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르고 올라온 한화는 어떻게든 1승 1패 목표를 이루려 했을 텐데, 결국 최악의 시나리오를 마주하게 된 겁니다.
문동주 선수를 1차전에 내보낸 건 어쩔 수 없었지만, LG가 문동주를 무너뜨린다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했어야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교체 타이밍은 없었을까?
2차전 선발이었던 류현진 선수 역시 1차전 패배 후 반드시 팀 승리를 이끌어 홈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겁니다.
하지만 이미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체력적 한계가 노출된 상황이었죠. 3회까지는 완벽했지만, 4회 김영웅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구위가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세월의 무상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했다면, 타선이 1회 4점을 냈을 때부터 류현진의 교체 타이밍을 심각하게 고민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류현진이라는 대투수를 함부로 빼는 건 어려운 결정이었겠지만, 결국 이 결정이 2차전 모든 플랜을 망가지게 한 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왜 와이스를 PO 5차전에 밀어붙였나? 선발 로테이션의 딜레마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가장 아쉬움이 남는 부분 중 하나는 플레이오프 5차전 때의 와이스 카드 활용입니다.
김경문 감독은 폰세-와이스 두 명의 투수로 경기를 끝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하지만 점수 차가 7~8점 이상 벌어진 상황이었다면, 와이스 카드를 아꼈어야 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와이스를 아꼈다면, 이미 큰 경기 선발로 한계가 보였던 류현진 대신 2차전을 와이스 선발로 준비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면 류현진 선수도 부담이 덜한 3, 4차전 중 한 경기에 힘을 제대로 모아 던질 수 있지 않았을까요?
단기전 현장의 걱정은 이해하지만, 7점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와이스를 계속 밀고 나간 선택은 두고두고 아쉬운 결정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한국시리즈 2연패는 전략적 선택과 현장의 현실 사이의 딜레마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정말 아쉬움이 큰 잠실 2연패입니다. 팬들의 입장에서는 결과론일지라도, 류현진 선수의 교체 타이밍이나 와이스 선수의 PO 등판 결정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 홈 대전으로 돌아가 3, 4, 5차전을 치르는 만큼, 선수들이 심기일전하여 기적을 만들 수 있도록 응원해야 할 때입니다. 부디 남은 경기에서는 '왜'라는 질문 대신 '역시'라는 감탄사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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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2연패' 한화, 너무 아쉽다...와이스는 왜 PO 5차전 던졌고, 류현진은 왜 밀고 나갔나
'잠실 2연패' 한화, 너무 아쉽다...와이스는 왜 PO 5차전 던졌고, 류현진은 왜 밀고 나갔나
'잠실 2연패' 한화, 너무 아쉽다...와이스는 왜 PO 5차전 던졌고, 류현진은 왜 밀고 나갔나 입력2025.10.28. 오전 12:20 수정2025.10.28. 오전 12:36 기사원문 공감 좋아요0슬퍼요0화나요0팬이에요0후속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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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잠실=정재근 기자(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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