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청평사 여행기 공주 전설과 함께하는 고즈넉한 산사 여행
📍 위치: 강원도 춘천시 오봉산길 810, 청평사
🧭 이동방법: 자동차 또는 소양강댐 선착장 → 유람선 이용 가능
🚗 춘천에서 만난 천년고찰, 청평사
지난주, 강원도 춘천의 깊은 산중에 위치한 청평사를 다녀왔습니다.
청평사는 고려 광종 때 창건된 천년 사찰로, 오봉산 자락 깊숙이 자리잡고 있어 사방이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산사에 오르기까지의 길도 무척 특별했습니다. 전설의 고향을 떠오르게 하는 고풍스러운 설화들이 곳곳에 전해지며, 맑고 차가운 계곡물 소리가 걸음을 멈추게 할 정도로 인상 깊었습니다.
🅿️ 주차 정보 & 교통편
- 자동차 이용 시: 오봉산을 넘는 길은 굽이굽이 산길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 주차장: 넉넉한 공간에 1일 2,000원 요금
- 유람선 이용 시: 춘천 소양강댐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이동 가능
→ 도착하면 청평사로 바로 연결됩니다.
🌲 청평사로 향하는 숲길
청평사로 오르는 길은 나무가 울창하고 햇볕이 거의 들지 않아 여름에도 시원합니다.
계곡 옆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그 자체로 힐링이고, 맑은 공기와 시원한 물소리가 마음을 정화시켜 줍니다.
🐢 전설로 가득한 청평사 이야기
🐍 평양공주와 상사뱀의 설화
청평사에는 고려의 왕녀, 평양공주와 얽힌 슬픈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공주를 사랑한 한 청년은 당태종의 분노로 목숨을 잃고, 상사뱀으로 환생해 공주의 몸에 붙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공주는 전국을 떠돌다 청평사에 이르러 '공주탕'에서 목욕하고, 기도를 올린 후 상사뱀이 해탈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때 세운 탑은 공주탑, 목욕한 곳은 공주탕, 상사뱀이 윤회에서 벗어난 곳은 회전문이라 부릅니다.
🧭 청평사의 명소 정리
| 공주탕 | 공주가 상사뱀을 떼어내기 위해 몸을 씻었던 곳 |
| 공주굴 | 공주의 수행처로 전해지는 장소 |
| 공주탑 | 공주를 기리며 세운 탑 |
| 회전문 | 조선 명종 5년, 보우대사가 중생의 윤회를 상징하며 세운 문 |
| 구송폭포 | 계곡의 폭포 중 하나, 비 온 뒤 더욱 웅장한 모습 |
| 청평사 입구 | 사찰 입장 전 고요한 분위기의 계곡길 |
🌊 자연과 전설이 어우러진 사찰길
청평사로 오르는 길은 단순한 등산이 아닌 전설 여행이었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설화, 시원한 바람, 맑은 계곡물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걸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전설과 사찰의 스토리가 어우러진 길이라 어른도 아이도 모두 즐기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 재방문 의사 100%!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
이번 청평사 방문은 정말 만족스러웠고, 다시 꼭 방문하고 싶은 장소로 남았습니다.
자연과 전설이 공존하는 이 특별한 공간, 바쁜 일상 속 쉼표가 필요하신 분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궁금한 점이나 여행 팁이 필요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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