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 즐거운 가을여행
저는 지난 10월 21일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을 다녀왔는데, 이에 대한 소감을 공유하려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과 자동차로 인해 일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여러 곳을 지날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드르니 매표소를 통해 순담으로 나가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매표소에서 나오는 코스를 택하는데, 우리는 순담에서 시작하는 코스를 선택하여 오른쪽으로 흐르는 강물을 따라 경치를 감상하는 것이 더 수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코스를 잘 선택한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지만, 많은 사람들 때문에 마치 명절 때의 고속도로 서행과 같은 기분으로 잔도길을 걸었습니다.
우리는 11시 경에 도착하여 드르니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 입구 도로 옆 등에 주차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차장에서는 계속해서 서틀 버스가 사람들을 운송하고 있으니 주체측에서 마련한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드르니 주차장에서 순담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 처음에는 놀랐지만, 순담에서 드르니로 가는 셔틀은 이용객이 적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좋은 경험이었지만, 아쉬움도 남는 부분이 있어 이야기를 나누어봤습니다.
매표소 안내
매표소에서 표를 사면 일부는 이렇게 지역상품권으로 돌려 줍니다.
저희는 순담에서 간식 사먹었습니다. 솔직히 셔틀버스 이용하기 싫어서 드르니에서 출발하여 중간에서 다시 나오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드르니로 못나오고 계속 순담으로 가게 되었어요.^^;
음식점은 순담 보다는 드르니에 많이 있으니 저처럼 배가 많이 고프지 않으면 드르니를 이용하세요
여행길 안내
드르니 초입인데 내려가는 분보다 올라 오시는 분이 훨씬 많아서 길이막혀 고생이 많았고
때로는 새치기등 으로 눈살을 찌쁘리게 하는 분들도 있어 말싸움도 일어 나곤 하네요.
잔도길이 넓지도 않고 모두 줄을서서 가는데 혼자만 빨리 갈려고 좁은길을 비비고 지나가는 행위는 위험하기도 ...., ㅉㅉ
바닥이 다 보이는 철 다리 고소 공포증이 있는분들 가끔 뵐 수 있었는데 너무 무서워 하시네요.
울긋불긋 변한 산과 흐르는 강 물에 푹빠져 다음을 약속 하고 왔습니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느낀 소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한탄강 코스 특징
- 여행은 약 3.6km 정도의 거리로, 다양한 계단이 많이 있어 체력적으로 즐거웠습니다.
- 한탄강 스릴과 경험
- 코스 중간에는 고소한 곳에 설치된 철망 흔들다리가 있어 스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소 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마음을 단단히 잡고 도전해보세요.
- 한탄강 쉼터와 화장실
- 중간 중간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음료와 약간의 과일만 허용되므로 간식은 챙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한탄강 주말 혼잡
- 주말에는 많은 관광객이 모여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줄을 서서 즐겨보세요. 단, 즐겁게 여행하는 도중에 서로 언성을 높이며 행동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 질서 유지 요원 부재
- 계단 등에서 사람이 밀려 발생하는 혼잡 상황에 대비해 중간 중간에 질서 유지 및 안전을 담당할 요원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 연세 많은 관광객
- 생각보다 연세가 많으신 관광객이 많아서 관리 요원이 더 필요했습니다. 특히 계단 등에 사람이 밀리는 상황에서 안전을 위해 요원이 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좋은 경험을 살려 즐겁게 여행했지만, 다음에는 조금 더 조심하고 안전한 여행을 즐기기를 기대합니다. 한탄강 주상절리에서의 즐거운 관광,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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