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식량난 해결 위해 ‘분식 장려’ 나서
최근 북한에서 밀가루 음식, 즉 분식류 소비를 적극 권장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식량난 해결의 한 방법으로 ‘쌀 대신 밀’을 선택한 것이다.
북한 주요 관영 매체는 주민들에게 밀, 보리, 감자 등 다양한 곡물을 활용한 식단 개선을 장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짜장면’이 새로운 인기 음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15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평양 창광음식점거리의 한 짜장면 전문점이 연일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며
“최근 몇 년 사이 밀가루 음식을 찾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
김일성·김정일이 다녀간 평양 명소 ‘짜장면집’
해당 식당은 1985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께 방문했던 전통 노포다.
약 40년간 평양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곳은
‘짜장면의 본고장’으로 불릴 만큼 명성이 높다.
조선신보는 “이곳의 짜장면은 맛, 향, 색감 모두에서 평양 내 다른 식당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다”며
“심지어 다른 주방장들이 직접 찾아와 조리법을 배우고 간다”고 전했다.
식당 책임자 유금순 씨는
“최근 밀가루 요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손님 수가 급격히 늘었다”고 밝혔다.
북한식 짜장면의 맛… “된장 베이스, 구수하고 짭짤하게”
북한의 짜장면은 남한에서 흔히 먹는 춘장 베이스와는 다르다.
한국식 짜장면이 달콤하고 진한 검은 소스라면,
북한식은 된장을 기본으로 한 짭짤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면 역시 차별화되어 있다.
밀가루에 감자 전분, 메밀, 녹말 등을 혼합한 반죽을 사용해
쫄깃하고 탄력 있는 식감을 자랑한다.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된장 짜장면이 더 고소하다”
“밥 대신 먹기에도 든든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김정은의 ‘밀 장려 정책’과 러시아산 밀가루 공급
북한 당국은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밀가루 생산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21년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인민들에게 쌀과 밀가루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식생활 수준을 높여야 한다.”
라고 직접 강조했다.
이후 러시아와의 농산물 교류가 강화되면서
2023년 4월과 5월, 러시아 쿠즈바스 지역에서 생산된 밀가루 1280t, 1276t이 각각 북한에 전달됐다.
이는 밀가루 자급률을 높이려는 김정은식 ‘분식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식량난 속 ‘짜장면’의 의미 — 위로와 생존의 음식
북한의 식량난은 여전히 심각하지만,
‘짜장면’은 주민들에게 위로와 포만감을 주는 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의 1960~70년대 분식 장려 운동처럼,
북한 역시 쌀 절약 정책과 동시에 밀가루 소비를 권장하고 있다.
한국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전체 식량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밀·보리 생산량은 28만 톤으로 6만 톤 증가,
재배 면적도 19% 이상 확대되며
‘밀 중심 식단’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문가 시각 — “과거 한국의 분식정책과 유사”
전문가들은 이번 북한의 정책이
**1960~70년대 한국의 미국 원조 밀가루 기반 ‘분식 장려 운동’**과 닮아 있다고 분석한다.
당시 한국은 ‘쌀 절약, 밀 소비 확대’라는 구호 아래
짜장면·우동·빵 문화가 대중화됐다.
북한 또한 현재 식량난 완화 및 주민 사기 진작을 위한 유사한 노선을 걷고 있는 셈이다.
기사출처
북한에 번지는 '짜장면 열풍'… 식량난에 “밀가루 음식 먹어라”
북한에 번지는 '짜장면 열풍'… 식량난에 “밀가루 음식 먹어라”
식량난 해결 방안으로 분식 소비를 독려하고 있는 북한에서 최근 '짜장면'이 새로운 인기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15일(현지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평양 창광음식점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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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 기사출처 · 사진출처
- 기사출처: 이원지 기자, 「북한에 번지는 ‘짜장면 열풍’… 식량난에 ‘밀가루 음식 먹어라’」
(전자신문, 입력 2025-10-19 오후 7:12)
사진출처: 조선신보 / 연합뉴스 제공 (평양 창광음식점거리 짜장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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