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의 자존심 **손흥민(32·LA 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시즌 9호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러나 팀은 아쉽게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콜로라도 라피즈와 2-2로 비기며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이로써 **LA 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60)**로 정규리그를 마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요약 – 손흥민 선제골에도 무승부
경기는 10월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렸다.
이번 경기는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34라운드)로, 두 팀 모두 각자의 목표를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 LA FC: 플레이오프 순위 유지를 위해 승점 확보 필요
- 콜로라도: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 9위 진입을 위해 절박한 상황
경기 초반, 콜로라도가 홈의 이점을 살려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LA FC는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Denis Bouanga)**의 빠른 역습으로 대응했다.
그리고 전반 42분, 기다리던 순간이 찾아왔다.
부앙가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로 강력한 슈팅,
골망을 흔들며 시즌 9호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LA FC 구단 통산 500호골이기도 했다.
손흥민의 개인기와 마무리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손흥민, A매치 이후 곧바로 득점 감각 회복
손흥민은 10월 초 한국 대표팀 A매치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한 뒤
바로 소속팀에 합류해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최전방 공격수(스트라이커)**로 나서 전반부터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다.
특히 지난 6일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전 무득점 이후
단 2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캡틴 손’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손흥민은 후반 30분까지 약 75분간 활약하며
1골과 여러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 전환에서도 적극적인 압박으로
MLS 현지 팬들로부터 “역시 프리미어리그 출신다운 존재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쉬운 수비 실수로 리드를 지키지 못한 LA FC
LA FC는 손흥민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7분 **수문장 위고 요리스(전 토트넘)**의 실책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요리스가 수비수를 향해 짧게 패스를 시도했으나,
콜로라도의 팩스턴 아론슨에게 차단당하며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이후 LA FC는 후반 30분 손흥민, 틸만, 초이니에를 빼고
에보비시, 자이우송, 앤드류 모란을 투입하며 공격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후반 42분, 콜로라도의 대런 야피가
라라즈의 크로스를 몸을 던지며 헤더로 마무리,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다행히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앤드류 모란이
에보비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흐른 볼을 재빨리 밀어 넣으며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경기는 결국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팀 성적 – LA FC, 서부 콘퍼런스 3위로 PO 진출
이번 무승부로 **LA FC는 17승 9무 8패(승점 60)**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3위를 확정했다.
이는 안정적인 플레이오프 진출권으로,
다음 라운드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확보할 수 있는 성적이다.
반면 콜로라도는 11승 8무 15패(승점 41)에 그쳐
9위 진입에 실패,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전문가 분석 – “손흥민, MLS에서도 확실한 에이스”
미국 현지 스포츠 매체 ESPN은
“손흥민은 MLS에서도 압도적인 기술과 판단력을 보여주는 선수”라며
“LA FC의 핵심 공격 옵션이자 팀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손흥민이 시즌 중반 부상 공백이 있었음에도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향후 일정 – 플레이오프 1라운드 준비 돌입
정규리그를 마친 LA FC는 이제 **플레이오프(PO)**에 집중한다.
현재로서는 서부 6위 팀과의 1라운드 맞대결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시즌 막판 들어 9골·6도움을 기록 중으로,
팀 내 득점 2위이자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MLS 진출 첫해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적응력이다.
LA FC 구단 관계자는 “손흥민의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며
“대표팀 일정이 끝난 뒤에도 그가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결론 – “득점으로 존재감 증명한 손흥민, 이제는 PO 모드 전환”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도
역시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임을 보여줬다.
비록 최종전에서 승리를 놓쳤지만,
그의 9호골은 팀 통산 500호골,
그리고 LA FC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 상징적인 한 방이었다.
이제 그의 다음 목표는 MLS 플레이오프 우승이다.
LA FC와 손흥민이 보여줄 다음 무대에
현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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